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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구두 , 당신은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우리가 자주 신는 구두. 당신은 구두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오늘은 구두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려 합니다. 구두는 크게 끈이 있는 구두 와 끈이 없는 구두 2가지로 나뉘게 되는데 , 끈이 있는 구두를 "옥스포드" , 끈이 없는 구두를 "슬립온"이라고 부릅니다. 

그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옥스포드 (끈이 있는 구두)

1. 플레인토

스트레이트 플레인토

사진 상에 구두를 보면 앞코쪽에 가로로 한줄로 스티치 장식이 들어가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이 구두를 일반적으로 플레인토 옥스포드라고 하는데 , 이 구두의 특징은 밑부분은 막혀 있고 위쪽 부분만 열려 있기 때문에 끈을 아무리 풀어도 밑은 막혀 있습니다. 아무래도 밑이 막혀 있기 때문에 발등을 잡아주어서 헐떡거림이 없으며 발을 감싸주기 때문에 착화감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밑 부분이 막혀있어서 발등이 높은 사람들에게는 매우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 구두를 사러 가면 처음 구두 사는 사람들에게 많이 추천 해주는 스타일 입니다.

자녀 결혼식 혹은 본인 결혼식이나 중요한자리 , 경조사에서 많이 신으며 디자인 자체가 드레시 해서 격식있는 자리에 어울리는 구두입니다. 필자는 구두를 처음 사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2. 더비슈즈

 

더비슈즈

더비슈즈를 보게 되면 앞에서 말한  스트레이트팁 옥스포드와는 다른 형태로 위아래가 다 뚫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캐쥬얼한 느낌이 있으며 앞부분에 장식이나 디테일이 없기 때문에 깔끔하면서 캐쥬얼한 느낌이 강한 구두입니다. 정장에도 잘 어울리는 뿐더러 캐쥬얼한 스타일에도 매우 잘 어울립니다. 위아래가 다 뚫려 있기 때문에 신고 벗기 편한 구조로 되어 있으며, 가끔 사이즈를 잘못 맞추면 걸을 때 헐떡임이 생길수 도 있으니 사이즈를 잘 조절해야합니다. 

격식 있는 자리보다는 편한 비즈니스 캐쥬얼 연출을 하거나 세미 정장 을 입을때 신으면 좋은 스타일입니다.

 

3. 윙팁

윙팁 구두

윙팁 구두를 보면 위아래가 다 뚫려 있는 것을 볼수 있는데요. 이렇기 때문에 더비슈즈와 마찬가지로 신고 벗을 때 자유로움을 느낄수 있습니다. 윙팁구두들은 신발의 화려한 디테일이 많으며 , 옆쪽에 날개 무늬가 있고 앞쪽에는 화려한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앞 코에 W 자 에 디테일이 있는 특징이 있으며 구두를 처음 사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으며 , 색다른 느낌을 낼 경우에 추천합니다.

4. 브로그

브로그

사진을 보면 구두를 잘 모르는 사람은 앞에서 설명한 윙팁이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윙팁 과 비슷한 디테일은 있지만 앞코에 W 자 형태의 무늬가 존재하지 않는걸 볼수 있는데요. 윙팁은 과거 농부들이 일을 하다가 논, 밭에서 일 할때 구두에 자꾸 물이 잘 들어가니까 쉬는시간에 빨리 말라야 일을 할수 있는데 말릴려면 너무 오래 걸려서 구두에 구멍을 내서 신다가 유행이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현재는 그런 구멍을 내서 물빠지는 기능적인 부분 은 없고 디자인만으로 사용 되고 있습니다. 브로그도 윙팁과 마찬가지로 구두를 처음 신는 사람에게는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른 느낌의 구두를 신어 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슬립온(끈이 없는 구두)

1. 로퍼

 

페니로퍼

 

사진 속 로퍼는 로퍼중 가장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진 페니로퍼 라고 하는 구두 입니다. 페니로퍼는 과거 영국의 학생들이 발등쪽에 있는 구멍에 1페니 동전을 끼우면 행운이 온다는 설이 있어 발등 쪽 구멍에 1페니 동전을 끼웠다는 설이 있는데요. 신발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구두를 좋아하는 사람은 모두 알만한 디자인이며 비지니스 캐쥬얼이나 세미정장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 입니다. 간편하고 빠르게 신고 벗을 수 있기 때문에 발이 편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태슬로퍼

사진 속 로퍼는 태슬로퍼 로서 이 로퍼도 사람들이 많이 신는데요. 궁전에서 신던 구두 디자인에서 유래 되었고 , 발등 쪽 구슬 장식이 이 구두의 특징입니다.

2. 몽크스트랩

몽크스트랩 , 더블몽크스트랩

과거 15세기에 유럽에서 수도사들이 신었던 끈이 없는 구두에서 유래 되었으며 신발 이름에도 몽크(수도승) 이란 이름이 붙어있는 구두입니다. 구두끈이 없이 벨트모양의 버클을 달아서 구두끈으로 묶고 푸는 번거로움을 없앤 디자인 입니다. 

벨트가 1개 있으면 몽크스트랩 , 벨트가 2개 있으면 더블몽크스트랩이라고 불립니다. 슬립온 중 에서는 가장 포멀한 느낌을 내는 신발이 아닐까 싶습니다. 남들과 다른 개성을 표현 할 때 신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첼시부츠

첼시부츠

이 구두는 구두라고 부르기 보다 부츠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19세기 첼시 지역의 신사화로 유행하여 첼시부츠라고 부르는데 이 구두는 발목이 높고 세로로 밴드가 달려 있기 때문에 신고 벗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구두가 꽉 막혀 있기 때문에 통풍은 전혀 안됩니다. 날씨가 더운 여름에는 피하는 것 이 좋고 날이 추운 겨울에 신으면 좋은 디자인입니다.